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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6044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6일)에는 10만 6348건을 검사했다. 이틀전(5일) 검사치(30만 6806건)대비 3분의 1수준을 기록한 것. 통상 코로나19 검사가 통계에 반영되기 까지 1~2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 수 525명을 숫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6373건을 검사했으며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0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줄어든 162명을 나타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611건으로 누적 1만 8871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9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건, 화이자 백신은 1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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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직무대행은 “4월 내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으나 5월 첫째주는 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대부분 1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해 5월 첫째 주에는 1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 또는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7명, 경기도는 136명, 부산 20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21명, 대전 7명, 울산 35명, 세종 0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8명, 전북 6명, 전남 12명, 경북 12명, 경남 30명, 제주 1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8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의 우리 교민 203명이 7일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우리 교민들을 태우고 인도 벵갈루루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OZ 7705)은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국 후 시설격리 7일, 자가격리 7일 등 총 14일간 격리생활을 하면서 국내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는다. 지난 4일 남부 첸나이 현대차 주재원을 포함한 교민 172명이 1차로 입국한 데 이어 2차 귀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