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3총사 본격 출격…"아이폰12 잡는다"

60개국에 동시 출시…다음달까지 130개국으로 확대
언택트 추세 반영해 다양한 온라인 행사로 소개
일반·울트라 일부 모델 물량부족에 사전개통 연장
  • 등록 2021-01-29 오전 9:00:00

    수정 2021-01-29 오전 9: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전략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전 세계에 본격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쟁작인 ‘아이폰12’ 견제와 5G폰 수요 증가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달 가량 출시 일정을 앞당겨 내놓은 ‘야심작’이다.

프랑스 파리 르 그랑 렉스 극장에 설치된 삼성 갤럭시 S21 옥외광고.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S21이 이날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등 전세계 약 60개국이다. 다음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6.2인치, 99만9900원)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145만2000원/159만9400원 ) 3종으로 선보인다. 기기 옆면의 금속 프레임과 후면 카메라 모듈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컨투어컷’ 디자인이 처음 적용됐으며,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보안 성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 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방역 기준에 맞춰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국내 출시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스테이지’ 중 ‘필름 스테이지’에 출연한 (왼쪽부터) 방송인 김태진, IT 유튜버 엠알, 영화감독 장항준,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사진= 삼성전자)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테이지’를 처음 선보였다. 유재석과 펭수, 이날치와 릴보이, 김리을, 방상호, 용이감독과 손석구 등이 다양한 문화 코드를 반영한 콘텐를 제공하고 제품 언박싱, 퀴즈쇼 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엔터테인먼트, 뮤직, 패션, 아트, 필름까지 총 5개의 테마로 펼쳐진 갤럭시 스테이지는 영상 조회수 4000만회, 생중계 최다 동시 접속자 16만 5000명, 순 시청자 152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에비뉴엘 왕관광장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64개 매장에서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는 최대 3일 동안 갤럭시S21을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S21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일부 모델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지난 28일에서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다음달 15일까지 가능하다.

인도 구루그람의 앰비언스 몰(Ambience Mall) 내에 위치한 삼성체험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가 ‘갤럭시 S21’을 체험하고 있는다.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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