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공방에 코스닥 하락 출발

개인 외인 매수 vs 기관 매도
업종별 종목별로 희비 엇갈려
  • 등록 2020-04-24 오전 9:14:24

    수정 2020-04-24 오전 9:14:24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다만 낙폭은 제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두고 엇갈린 정보가 나오자 일부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08포인트(0.17%) 내린 642.7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6% 하락과 함께 개장했으나 이후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55억원과 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30억원)과 비차익(7억원)을 더해 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송 음식료 담배 인터넷 정보기기 업종은 1%대 오르고 있지만 방송서비스 업종은 1%대 내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건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6%) 에이치엘비(028300)(0.62%) 셀트리온제약(068760)(2.34%) 씨젠(1.55%) 제넥신(095700)(1.34%)은 오르고 있지만 펄어비스(263750)(-1.07%) 케이엠더블유(032500)(-0.47%) CJ ENM(035760)(-0.98%) 스튜디오드래곤(253450)(-1.48%) 휴젤(145020)(-1.21%)는 내리고 있다.

한편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44포인트(0.17%) 오른 2만3515.2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51포인트(0.05%) 하락한 2797.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63포인트(0.01%) 내린 8494.75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가 길리어드 측의 반박 성명에 반등하는 등 온종일 갈팡질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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