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았어요"...미국서 인체실험 시작

  • 등록 2020-03-17 오전 9:04:47

    수정 2020-03-17 오전 9:04:4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인체 실험이 시작됐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후보 약품을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이 참가자는 6주가량에 걸쳐 진행될 백신 시험에 참여한 총 45명의 건강한 성인 중 한 명이다. 이들의 연령은 18∼55세로 다양하다.

앞으로 이들은 1개월 가량의 간격을 두고 각기 다른 분량의 백신 주사를 두 차례 맞게 된다.

미국 시애틀의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보건연구소가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첫 번째 참가자로 이날 시험 백신 주사를 맞은 제니퍼 할러(Jennifer Haller)(사진=AP/뉴시스)
이번 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가 자금을 지원하고, 시애틀의 카이저 퍼머넨테 워싱턴 보건연구소가 수행한다.

다만 이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뒤 일반인들이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대국민지침을 발표하며 백신과 관련해 1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