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효과·믹스개선에 실적호조 지속…목표가↑-신한

신한금융투자 "7년 만의 실적 개선 기대…실적 우상향 지속 전망"
  • 등록 2019-04-25 오전 8:41:43

    수정 2019-04-25 오전 8:41:43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00538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2분기 영업이익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6.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1분기 영업이익은 8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7.1% 상회했다”며 “2분기에도 여러 호재가 기대되며 전년 대비 7.3% 영업이익이 증가해 1조200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현대차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24조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1% 증가해 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 손익을 보면 자동차 부문이 5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고, 금융 부문이 2666억원으로 같은 기간 5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실적의 최고점인 2012년 이후 양대 사업부가 동시에 개선된 건 2014년 4분기, 2017년 3분기에 이어 3번째”라며 “앞선 경우엔 일회성 손익 변동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지만 이번엔 자동차부문의 경우 신차효과(싼타페, 팰리세이드)가 수익을 견인하는 가운데, 리스 금융 확대와 중고차 잔존가치 회복으로 금융 손익이 개선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어 향후 실적 추이도 동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에도 여러 호재가 기다린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신형 쏘나타의 출고 본격화, 팰리세이드의 미국향 수출 선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쏘나타,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출시 본격화, 소형 SUV 베뉴 및 제네시스 2종 공개 등 신차 모멘텀을 이어가며 실적 추이가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차 출시 및 기저효과로 7년 만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싼타페, 팰리세이드의 흥행성공으로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