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전대, 아름다운 경쟁으로 국민께 희망줘야”

“새누리 이름 아래 대화합 이뤄야”
  • 등록 2016-08-08 오전 9:58:49

    수정 2016-08-08 오전 9:58:49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마지막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8일 “아름다운 경쟁으로 국민께 희망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전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이면 당 미래를 이끌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대의 진정한 의미는 후보자를 포함해 전 당원이 새누리라는 이름 아래 대화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내일 새 지도부 선출과 함께 비대위는 소임을 다한다”며 “그간 열과 성을 다한 비대위원을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으로 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이라며 “남은 일은 차기 지도부의 몫으로 남긴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스스로에 가장 엄격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며 무한책임을 다하는 당이 되길 바란다”며 “부족하고 잘못된 건 저의 부덕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는 홀가분하게 짐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 통합으로 거듭날 새누리당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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