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佛 니스 트럭테러 발생해 부통령 지명 연기"

  • 등록 2016-07-15 오전 9:18:43

    수정 2016-07-15 오전 9:18:4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14일 밤 (현지시간) 부통령지명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이 군중으로 돌진하면서 70명 이상이 사망하는 트럭 테러 사건이 벌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는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사실상 확정한 뒤 1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쯤 대형 트럭 한대가 프랑스 혁명기념 휴일을 맞아 프랑스 남부 도시인 니스의 프로므나드 데 장글레 거리에서 불꽃놀이와 산책을 즐기던 군중 사이로 돌진하며 최소 73명이 죽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프랑스 당국인 이번 참사를 테러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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