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검찰 수사 필요하다면 나갈 용의 있다"

  • 등록 2015-05-01 오전 11:04:43

    수정 2015-05-01 오전 11:20:0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됐다는 이유로 사퇴하는 건 맞지 않다면서도 검찰 수사가 필요하면 받을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도 사퇴했는데 이 실장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묻자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고 사퇴에 대해 여기서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인사말씀에도 올렸지만 제 문제에 관해서는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검찰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얼마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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