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문제 공식입장 밝힐 것"(종합)

발표시기ㆍ발표자는 미정
  • 등록 2014-04-14 오전 10:52:36

    수정 2014-04-14 오전 10:52:3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의혹과 관련해 경영진이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4일 서초사옥 기자실에서 ‘반도체 백혈병 가족측 제안에 대한 삼성전자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9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가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측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와 제3의 중재기관을 통한 보상안 마련 등에 관한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11일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고 현재 이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 경영진이 이 제안에 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준식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발표할 경영진의 선은 누구인지?

△아직은 누구라고 얘기하지 못하겠다.

-검토라는 의미가 제안에 관한 긍정적인 검토라는 의미인지?

△삼성전자는 이 사안에 대해서 유가족이나 관련된 분들 등 치유를 하고 빨리 해결하려는 것이 근본적인 입장이다.

-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내용을 오늘 설명한 이유는 무엇인지?

△의원쪽의 제안을 11일에 접수했는데 우리도 최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검토 기간은 얼마나 걸릴 예정인지?

△날짜는 확답을 못하겠다.

- 공식적으로 의견을 낸게 처음인가?

△그 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서 만나봤는데 그 동안 우리도 여러가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사업부장들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보상도 했다.

-이 분들의 사망이 삼성전자에서 일했다는 것만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인지?

△바로 확답을 해줄 수 없다.

다음은 삼성전자가 이날 배포한 백혈병 산업재해 의혹에 관한 입장 전문이다.

반도체 백혈병 가족측 제안에 대한 삼성전자 입장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 정의당 심상정 의원측에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와 제3의 중재기관을 통한 보상안 마련 등에 관한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삼성전자는 11일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습니다.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의 경영진이 이 제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 4. 14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 김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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