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경제사절단(11일~13일)에 참가한 38명의 무역협회 회원사 대표와 함께 우리 무역업체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현지 활동을 했다.
한 회장은 무협이 주관한 상담회에서 만난 캐릭터 완구업체와 계약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그라미디어사(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콤파스의 유통출자법인)와 IT부품 전문기업인 웰콤사의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유통매장을 방문해 한국제품의 구매확대를 당부했다.
또 인도네시아 무역진흥기관인 월드트레이드센터(WTC) 자카르타를 방문해 상호 거래알선 지원, 시장정보 교환 등 마케팅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무협은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인천의 우성아이비(인도네시아 군용보트 납품), 부산의 성신신소재(신발 신소재 현지생산), 광주의 글로벌광통신(현지 광케이블 교체사업 참여), 대구의 TMS코리아 (현지 발전사업 동반진출) 등 지방의 유망 중견·중기 대표 20여명을 초청해 12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대형 프로젝트사업 참여방안, 현지 법인 경영노하우들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오찬을 개최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대통령의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은 현지시장 진출에 매우 유용한 비즈니스의 장” 이라며 “무협은 앞으로도 현지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경제사절단 에 참가토록 하는 한편 현지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문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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