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른 노선과 중복되거나 상습정체구간을 지나 배차시간이 지연되던 150·410·420·500·661·3422·7024 등 노선 7개가 단축된다. 영등포시장 인근이 밀려 배차 시간이 지연되던 661번 버스는 여의도환승센터가 아닌 영등포시장에서 회차하게 된다. 왕산로, 전농로 등 중복되는 노선이 많은 420번 버스도 전농동~용두동 구간을 단축 운행한다.
이와 함께 263·342·2412·3011·3423·7739번은 노선 일부가 변경된다. 7739번은 연가교사거리~홍제역 구간을 단축하는 대신 연가교사거리~성산로~봉원사입구를 운행한다. 342번은 고속터미널이 아닌 국립현충원에서 회차토록 하고 번호를 351번으로 변경한다. 또 새로 단지가 조성된 강남 세곡 보금자리지구 입주민을 위해 2412번 버스가 이 지역을 경유하게 된다.
서울시는 천중로가 확장됨에 따라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오가는 3321번을 신설한다. 4433번과 중복되던 4426번 버스는 노선이 폐지된다. 이밖에 0018번은 405번 버스와 통합, 용산구내에서 시계방향(405A) 반시계방향(405B)로 분리 운행한다.
바뀐 노선은 내달 19일부터 적용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bu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