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형 단말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이동통신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주는 것으로, 기존에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 주는 단말기만 출시됐다.
3W 브릿지는 국내 최초로 WCDMA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그간 협소한 범위 및 이동성 제한으로 이용에 제약이 있던 와이파이의 단점을 개선했다.
특히 WCDMA 망의 최신버전으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HSPA+`망까지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WCDMA(HSDPA)보다 1.5배 높다.
1대로 최대 7대의 기기까지 와이파이를 쓸 수 있으며, 1.37인치의 컬러 LCD 화면을 장착해 한눈에 현재 접속돼 있는 네트웍 식별, 배터리 잔량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7월 서울지역부터 HSPA+를 제공해 왔으며, 11월 중으로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부산 등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도시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웍기술원장은 "WCDMA의 최고단계 기술인 HSPA+와 와이브로를 모두 지원하는 브릿지형 단말을 통해 전국에서 이동성 제한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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