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차세대 잠재고객 육성 나선다"

연말까지 국내 대학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3000명 초청
울산·아산공장 견학·전통문화체험 등 제공
차세대 지한파 육성 프로그램
  • 등록 2010-04-09 오전 11:25:49

    수정 2010-04-09 오전 11:25:4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서 현대차의 잠재고객들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005380)는 9일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3000명을 현대차 아산, 울산공장에 초청, 자동차 생산 공정과 설비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0 한·중 우호 산업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교류의 확대에 따라 매년 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우리 경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재한 중국유학생 100명 이상인 전국 94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3000명을 초청, 연말까지 16차에 걸쳐 차수마다 약 160~200명의 유학생을 아산 또는 울산공장에 초청할 예정이다.

1차 탐방으로 이날 중국인 유학생 140명을 비롯해 주한 중국대사 및 대사관 임직원, 서울주재 중국 언론사 특파원 등 약 200여 명이 아산공장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그랜저와 쏘나타가 생산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견학했으며 지역국악인 김판순 여사의 민요공연, 전통 한정식 오찬을 즐겼다.

또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떡메치기, 투호놀이,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신썬 주한 중국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선진 산업현장과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하여 좀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장래 지한파로서 한·중 우호의 가교가 될 재한 중국 유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2년 베이징현대 설립과 함께 ▲한·중 사막화 방지사업 ▲쓰촨성 집짓기 봉사 ▲내몽고 사막 초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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