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세계 4번째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Greengene)`를 이란에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녹십자에 따르면 이란 보건성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품 공급승인서를 취득, 올해 말까지 1차 공급분 미화 420만달러 규모의 `그린진`을 이란에 공급한다.
녹십자는 올해 하반기에 `그린진`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출부터 하게 됐다.
녹십자관계자는 "국내 출시 전에 `그린진`의 해외 수출이 이루어져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다른 국가와의 수출 성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A형혈우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하며, 이중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2조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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