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레저차량(RV)이 주력인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해 고유가에 이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쌍용차는 지난해 연간 모두 9만2665대를 팔아 전년(13만1637대)대비 29.6%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또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대수도 5540대에 그쳐 전년(1만1674대)대비 무려 5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할인폭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효과에 힘입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11월(3835대)보다는 44.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차종별 실적은 `체어맨W`와 `체어맨H`의 판매가 각각 전월대비 64.8%와 107.2% 늘었으며 `렉스턴`과 `뉴카이런`도 전월대비 각각 91.8%와 150%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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