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노스웨스트 합병 `세계최대 항공사 탄생`

  • 등록 2008-10-30 오전 10:39:50

    수정 2008-10-30 오전 10:39:50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국 3위 항공사인 델타와 6위인 노스웨스트가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하게 됐다고 30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델타와 노스웨스트의 합병을 승인했다"며 "소비자들은 서비스 개선으로 혜택을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이번 합병의 시장 독점성 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쳐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올초에는 유럽 집행위원회에서도 합병 승인을 받았다.

노스웨스트는 합병을 통해 델타의 완전 자회사가 됐으며, 합병 뒤 회사 명칭은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으로 유지된다. 본사는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위치하며 약 7만5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게 된다.

델타 항공의 리처드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델타는 업계를 선도하는 양 항공사의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규모나 서비스면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항공사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유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의 합병은 성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 사이몬 전(前) 이사는 "델타와 노스웨스트의 합병은 다른 항공사들의 합병에도 자극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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