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훈풍이 코스닥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금리인하 효과와 금융사들의 실적발표 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에 이날 코스피를 비롯,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외국인들이 코스피에서는 대거 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지수 상승폭은 코스피에 못미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20개 종목이 모두 오르는 등 대형주들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대장주 NHN(035420)이 1.61%오르고 있고, 전날 코스피 이전이 확정된 아시아나항공(020560)도 5%이상 급등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도 흐름이 좋다.
원자력 관련주를 필두로 대체 에너지주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전날 국제 유가가 급등한데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대체 에너지 개발을 재차 강조한 것도 매수세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성파워텍(006910)과 일진정공, 모건코리아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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