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 KT와 손잡고 IPTV 콘텐트 유통사 설립

자본금 200억원 규모
스카이라이프·창투사등도 참여
  • 등록 2007-11-22 오전 11:35:56

    수정 2007-11-22 오전 11:35:56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스포츠 중계권 유통회사인 IB스포츠(011420)가 KT와 손잡고 인터넷TV(IPTV) 콘텐트 유통회사를 설립한다.

IB스포츠 관계자는 22일 "KT가 IPTV 채널을 통해 방송할 콘텐트를 확보하기 위해 콘텐트 유통회사를 만들 예정"이라면서 "IB스포츠는 여기에 파트너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KT가 설립하는 콘텐트 유통회사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IB스포츠 외에도 위성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창업투자회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분구조는 알려지지 않았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우리는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스포츠 빅 이벤트들에 대한 독점적 방영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초기 가입자 유치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KT와 하나로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전국에서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안(가칭)`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법사위를 거쳐 오는 23일 폐회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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