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연기자] HSBC 은행에서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수출입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포페이팅(Forfaiting)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포페이팅에 관한 업무교육, 최근까지 발생한 기한부 신용장 만기미결제사례, 포페이팅 유사상품에 대한 비교 등이 소개된다.
포페이팅이란 금융기관(Forfaiter)이 수출자(채권소유자)로부터 연불수출채권을 불소구 조건부로 매입하는 금융거래를 말한다. 소구는 어음이나 수표의 지급이 거절되었을 때, 그 소지인이 배서인이나 발행인에게 변상을 청구하는 일.
수출자는 연지급 수출거래에 따르는 만기 대금미결제위험(Default Risk)을 회피할 수 있고 분쟁이나 클레임, 수입국 법원의 지불정지 명령으로 인한 대금지급 불능의 경우에 보호받을 수 있다. 또 수입국 및 신용장 개설은행의 신용이 우량한 경우에는 낮은 이자율이 적용돼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승민 HSBC 포페이팅부 상무는 “HSBC은행은 세계 최대의 포페이팅 기관으로, 수출업체들이 포페이팅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성, LG, 한화, SK, 대우전자, 효성, 쌍용, 롯데대산유화, 휴비스등 모두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