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3일부터 우수고객들에게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이나 부동산의 낙찰시 경매정보를 제공하고 경락자금대출을 해주는 `옥션클럽 하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소정의 심사를 거친 `옥션클럽 하나` 회원에게는 하나은행과 계약을 맺은 인터넷 부동산 경매정보제공 업체 (주)디지털 태인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으며, 이 업체를 통해 경매물건 정보의 제공은 물론 권리분석, 예상낙찰가 등 관련비용에 대한 정보 등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을 통해서는 낙찰시 경낙잔금 대출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대상은 아파트, 다세대, 일반주택, 근린상가 등 각종 부동산이며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매물건의 권리분석과 상세정보 및 ㈜디지털 태인에서 선정한 알짜 경매물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오는 5일 정광영 한국부동산 경제연구소장을 초빙해 경매 전문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002860)은 지난 7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을 사고 팔수 있는 `기업 M&A 중개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기업복덕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어 이번 서비스 실시로 금융권 최초로 가계 및 기업금융 경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조덕중 하나은행 상무는 "그동안 고객들의 주된 관심사인 경매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옥션클럽 하나`를 만들게 됐다"며 "최근 급변하고 있는 부동산시장 전망과 알찬 경매정보를 통해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