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명 태운 아제르 항공, 카자흐스탄서 추락

아제르항공 "비상착륙"…"생존자 있어"
  • 등록 2024-12-25 오후 4:29:01

    수정 2024-12-25 오후 4:46:17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악타우 근처에서 근처에서 추락했다.

러시아 매체들의 속보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바쿠에서 출발해 그로즈니로 가던 항공편이었다.

아제르바이잔 항공사는 “아제르바이잔 항공의 J2-8243편, 바쿠-그로즈니 노선을 운항하던 엠브라에르 190 항공기가 악타우 시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비상 착륙했다”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언론은 비행기가 추락직전 공항 위를 수차례 돌았다고 설명했다. 엑스(X) 등을 통해 공유되는 영상에 따르면, 비행기는 땅을 긁듯이 추락한 후 폭발했다. .

이 비행기에는 탑승객은 67명, 항공사 직원 5명이 탑승해있었다. 이 매체들은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카자흐스탄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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