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6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28명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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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안전 전세 관리단은 전세 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의 선제적 대응에 관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내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협력 단체다.
이날 위촉한 관리단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 최기명 지회장을 비롯한 읍·면·동 분회장과 지도단속 위원 28명으로 꾸렸다.
위촉된 관리단원들은 관내 1,036개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해 자율적으로 중개문화 개선 활동을 펼친다.
또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해 민·관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에 앞장선다.
관리단의 주요 활동 과제는 △위험물건 중개하지 않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점검표(체크리스트) 확인 △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점검표 제공 △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김경일 시장은 “민·관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 조성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