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자리가 공원으로…파주시, 캠프하우즈 공원 콘텐츠 마련

'캠프하우즈 공원 운영 및 콘텐츠기획 연구용역' 착수
  • 등록 2023-06-02 오전 10:52:42

    수정 2023-06-02 오전 10:52:42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봉일천리 일원 미군반환공여구역(과거 미군부대 부지)이 시민들의 대규모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일 ‘캠프하우즈 공원 운영 및 콘텐츠 기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조감도=파주시 제공)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캠프하우즈 근린공원의 현황과 유사 사례조사 △공원 운영 콘텐츠 도출 방안 △운영 및 관리 방식 검토 등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미군반환공여지 61만808㎡ 부지에 ‘캠프하우즈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걷고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초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반 시설과 주차장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 교육·체험,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캠프하우즈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공원이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콘텐츠 개발 및 운영관리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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