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씨는 스냅타임에 “인비져블프렌드는 품절 상태였는데, 금방 매진될 것 같아 서둘러 이더리움을 송금했다”며 “송금 직후 metamask를 보는데 내가 산 NFT가 뜨지 않았다. 알고 보니 공식 웹사이트와 URL 몇 개의 철자만 다른 피싱 사이트였다”고 호소했다.
L씨는 사기당한 것을 안 직후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 신고할 수 있는 곳도 없고 지갑 주소를 알아도 NFT 특성상 누군지 실체를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방면에서 봐도 절대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우울해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NFT는 일반적으로 가상 자산으로 규정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으며, 개별 사안별로 봤을 때 일부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아직 NFT 투자자를 보호할 법안이 없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시점에선 투자자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NFT 사기 유형
NFT 사기 유형에는 Δ Discord의 다이렉트 메시지 Δ 소셜 미디어의 가짜 프로필 Δ 피싱 사기 Δ 아티스트 사칭 Δ 입찰 사기 등이 있다.
NFT를 사용할 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몇 가지 팁 Δ 공짜를 약속하거나 빠른 답변을 요구하는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그럼에도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먼저 링크의 출처를 확인하세요. Δ 시드 문구 또는 비밀번호를 누구와도 공유하지 마세요. 가능하면 다단계 인증과 함께 강력한 보안의 암호를 사용하세요. Δ 수신한 DM이 합법적인지 항상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