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진(002320)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기업 트위니와 함께 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고성능의 자율주행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트위니와 함께 배송 로봇 사업 모델 개발, 실증 사업 공동 참여 등 배송 로봇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택배 업계 최초로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한다. 기존 각 업체가 공동주택단지의 최종 고객에게 직접 개별 배송하는 시스템이 아닌 공동배송센터가 최종 고객의 택배 배송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의 일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 자체 공동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상반기 중 공동배송센터 시범 운영 단지 선정과 배송 로봇 운영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하반기에는 택배사와 시스템 연동 및 플랫폼을 도입한다.
향후 해당 플랫폼과 배송 로봇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택배 배송, 보관 등 택배서비스는 물론, 배달, 중고거래, 쓰레기 배출 등 단지 내 라스트마일 생활물류 배송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트위니 천영석 대표이사, 천홍석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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