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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다 이날 밤 개표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 전날 밤 10시30분쯤 서울 강남역에서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배우자 김건희씨도 지난 4일 사전투표를 마친 만큼 윤 후보와 함께 개표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며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정 전후로 당선이 확실시되면 서초 자택에서 상황실로 직행해 소감을 나누고, 당사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자택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음날 오전 10시쯤에는 현충원에 들른 후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이날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홍준표 의원도 개표 상황실에 집결해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