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광대뼈 성형수술을 한 우크라이나의 30대 여성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방송 itv ‘디스 모닝(This Morning)’은 우크라이나 여성인 아나스타시아 포크레슈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아나스타시아 포크레슈크 성형 전후 모습. 사진=i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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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슈크는 지난 2년간 직접 자신의 광대뼈 부위 등 얼굴에 필러 주사를 놨다고 밝혔다.
포크레슈크는 “시청자들이 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말에 “난 내 얼굴에 만족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괴물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이 불만이어서 시술을 받았냐”는 질문에 “2년 전 내 사진을 보고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했다”면서 “뺨과 입술, 턱에 보톡스 시술도 받았다”고 했다.
| 사진=i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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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 스티븐 해리스 박사는 “외모가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정상 수준을 벗어나게 되면 감당하기 힘들어진다”면서 “신체적·심리적 건강의 한계를 넘어서는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크레슈크는 “박사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내가 기이해 보일 수 있지만, 나는 시술받기 전보다 현재가 훨씬 더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나는 미친 사람도 바보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내 주변 누구도 내게 시술이 과하다고 말하지 않으며, 유명인 외모에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