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국가기관 물품 관리 효율성을 위해 전자태그(RFID)기반의 물품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읽어들이는 기술을 말한다. 2005년 구축한 RFID물품관리시스템은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표준기술 등을 도입해 물품 관리의 정확성과 업무처리 신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FID물품관리시스템은 정부물품에 RFID태그를 부착해 물품구입부터 최종처분까지 사용상태 및 현황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재선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1500여만점에 달하는 국가기관의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구입 및 처분 시 적절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해 예산 낭비를 막는 등 효과적인 행정업무 처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