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남아공·브라질 변이바이러스에 효과"

2차접종 마친 40명, 8개월 뒤 추가 접종하자
변이 특화 부스터샷 맞은 이들 항체 2배 형성
  • 등록 2021-05-06 오전 9:58:13

    수정 2021-05-06 오전 9:58:31

모더나가 자사 백신 부스터샷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자사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더나 측은 이날 소규모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은 이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 더 나은 면역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차와 2차 접종을 마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접종 6~8개월 뒤 기존 백신이나 남아공발, 브라질발 변이에 특화한 백신을 추가로 접종했다. 그 결과 변이에 특화한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들은 기존 백신을 추가로 맞은 이들보다 거의 2배 많은 중화항체를 만들었다. 중화항체는 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을 방어하는 항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데이터에 고무돼 있다”며 “새로 발견된 변이를 부스터샷 전략으로 예방한다는 우리의 자신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이번 발표는 제약업계와 학계에서 독감처럼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가운데 나왔다.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효과가 있지만 모더나 측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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