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OS에 하우리 보안 결합..PC-서버 보안 강화

  • 등록 2019-07-15 오전 9:09:14

    수정 2019-07-15 오전 9:09:14

티맥스오에스와 하우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오에스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정완 티맥스오에스 OS사업본부장, 김덕현 하우리 사업본부장. 티맥스오에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산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티맥스오에스는 정보보안 업체 하우리와 PC백신·서버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금번 협약을 통해 MS윈도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티맥스OS’에 하우리의 ‘바이로봇 7.0(ViRobot 7.0)’ 백신을 적용한다. 서버용 운영체제 ‘프로리눅스(ProLinux)’에는 서버보안솔루션 ‘레드아울(RedOwl)’을 탑재해 더 안전한 보안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OS’와 ‘프로리눅스’에 하우리의 백신 및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고도화된 보안 환경을 실현하고 고객의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양사는 현재 솔루션 호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티맥스OS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 상호협력과 영업·마케팅 협업도 강화한다.

김덕현 하우리 사업본부장은 “MS 윈도우 7의 기술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가 내년 1월에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운영체제의 보안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MOU를 기반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된 국내 토종 OS 및 백신 제품을 통해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완 티맥스오에스 OS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보유한 하우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보안 기술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및 제안 단계에서도 함께 협력해 OS 및 보안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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