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국내 대학병원 교수와 연구 자문계약 체결

  • 등록 2018-05-25 오전 8:24:02

    수정 2018-05-25 오전 8:24:0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에이비타에 투자한 에스에프씨(112240)가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에스에프씨는 25일 서울성모병원 최환석 교수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바이오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자회사는 세계적인 뇌질환 전문가 크리스토퍼 듀마 박사의 ‘자가 지방세포 뇌 직접 주사(Autologous SVF Brain Direct Injection)’ 기술을 이전받아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 자회사 설립을 위해 국내 대학병원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 및 임상 전문가, 세포치료제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우수제조시설(GMP) 건립도 추진 중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이미 개발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것”이며 “듀마 박사의 동물실험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환석 교수는 “듀마 박사의 치료법이 치매와 파킨슨 등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국내 노인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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