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교육의 고등학교 ‘정보’ 과목 검정교과서에 소개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박 대표는 정보보안 전문가가 갖춰야 할 능력과 책임감 등에 대해 소개하는 역할로 등장했다. 스틸리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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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스타트업 대표가 고등학교 교과서에 보안 전문가로 수록됐다.
20일 보안분야 스타트업 스틸리언은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천재교육의 고등학교 ‘정보’ 과목 검정교과서 지면에서 보안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역할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국내외 다수 해킹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해커로 이름을 알리다 지난 2015년 스틸리언을 창업했다. 현재는 경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평창 올림픽 등에서 사이버 보안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박 대표는 정보 보안 전문가가 하는 일, 직업 전망, 필요 능력과 자질, 직업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소개한다. 정보 보안 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를 보호하는 등 정보 사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업무 특성상 중요 정보에 접근할 일이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도덕성과 윤리 의식, 비밀유지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안 업무 처리를 위해 만나는 사람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위한 의사소통 능력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