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내 증시에서 건설기계 관련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통적 기계산업 주들의 상승세를 볼 때 국내 대형 건설기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지난해 12월 글로벌 기계산업은 항공기와 건설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강세가 나타났다”며 “보잉사가 브라질 1위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브라에르의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그동안 국내 건설기계 관련주는 부진했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며 추천주로
한국항공우주(04781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건설기계(267270)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