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국내 OPT 선도기업… 핀테크·사물인터넷에 접목
  • 등록 2015-10-21 오전 10:08:31

    수정 2015-10-21 오전 10:08:3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일회용비밀번호(OTP) 1위 업체인 미래테크놀로지가 1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OTP업계로는 첫 상장이다.

1997년 네트워크 전문회사로 출범한 회사는 2003년 국내 최초 시간동기방식의 OTP인증솔루션을 개발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 카드형 OTP를 개발·상용화했다.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계좌이체 등 전자금융거래 시 사용자 인증과 기업내부 시스템 로그온 등 이차 인증용의 수단으로 주로 사용된다. OTP알고리즘과 암호화 알고리즘이 핵심기술이다.

OTP 원천기술 관련 20여개의 특허와 자체 개발한 OTP알고리즘을 적용해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다수 기업체에 OTP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70%가 넘는다. 터키·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성장률은 33%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28%다. 올해 상반기는 OTP 수요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5억원에 33억원을 거둬 연말까지 사상최대의 매출달성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스마트OTP, 트러스트존(TZ) OTP, 유심 OTP 등 핀테크·모바일 시대에 대응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물인터넷(IoT) 보안을 위한 OTP인증 플랫폼까지 확장했다.

정균태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OTP 효용가치를 적극 알려 공인인증서와 모든 비밀번호 체계의 인증절차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를 견인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와 사물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솔루션으로 모든 소비자의 정보보안 지킴이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주식수는 총 150만주다. 향후 일정은 내달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같은달 19~20일 실시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상장주관사는 현대증권(0034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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