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G3가 출시되기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7시부터 예약판매를 통해 ‘공짜폰’으로 팔리는가 하면 28일 오전에는 ‘마이너스폰’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휴대폰 커뮤니티에서는 출고가 89만9800원인 G3가 28일 오후 들어 할부원금이 20만원대로 추락했고 오후 4시를 기점으로는 할부원금 0원에 페이백 조건의 판매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출시 전 스마트폰이 공짜폰으로 등장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어서 이번 LG G3 대란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영업정지 시행일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통3사는 올 초부터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순차적인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영업을 재개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번호 이동 건수는 34만8225건(알뜰폰 제외)에 달해 통신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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