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 소비자물가 2.5% 상승..인플레이션 안정세

소비자물가 전년비 2.5% 올라..시장예상치는 상회
육류-소비재 가격 안정 덕..통화부양기조 지속 여력
  • 등록 2014-02-14 오전 11:23:01

    수정 2014-02-14 오전 11:23:0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긴 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중국내 수요 증가세가 여전히 완만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4일 지난 1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2.4%보다는 상승폭이 커진 것이지만, 앞선 지난해 12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앞서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2% 상승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바 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 가격이 3.7%나 상승했고, 서비스 가격도 3.7% 올랐다. 반면 소비재 가격은 2.0% 상승에 그쳤고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조류독감 재발로 인해 육류 가격도 안정됐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인민은행도 경기 부양을 지지하는데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올해 최근 24년만에 최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 타오 크레디트 스위스(CS)그룹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물가지표로 인해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당분간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CS는 지난주 올해 중국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4.0%에서 3.0%로 하향 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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