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는 26일 콤팩트 화장품 케이스와 비슷한 모양의 스마트폰용 무선충전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지름 6.98cm로 무선 충전기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다. 얇고 매끈한 원형 디자인으로 휴대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크기는 작지만 충전가능면적이 1.7배 넓어져 충전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해 세계무선전력협회(WPC)의 무선충전표준 ‘치(Qi)’인증을 받았다. 규격에 따라 제작된 스마트폰은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자기유도방식이란 패드코일 주변에 자기장을 만들어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LG전자는 WPC 주요 회원으로 세계 무선충전 기술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G Pro’, ‘옵티머스 뷰2’, ‘옵티머스 LTE 2’ 등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넥서스 4’, 북미시장에 출시한 ‘스펙트럼 2’는 무선충전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별도의 배터리 커버를 사지 않더라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6만5000원이다.
| LG전자 모델이 무선충전기 WCP-300를 이용해 스마트폰 ‘옵티머스 Vu:II’와 ‘스펙트럼 2’를 충전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
▶ 관련기사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개선 본격화..목표가↑-대우☞[MWC2013] 이석채 KT 회장이 주목한 제품은?☞[MWC2013]中 스마트폰의 습격‥"장사의 법칙 깨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