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非차량법인 KTR 합병..`1위 렌탈社 도약`

2014년 매출액 1조원 달성 목표
  • 등록 2011-03-02 오전 9:59:19

    수정 2011-03-02 오전 9:59:19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렌탈은 비(非)차량렌탈사업법인을 흡수합병해, 2010년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종합렌탈 사업자로 출발한다고 2일 밝혔다. KT렌탈은 작년 금호렌터카를 인수한 뒤, 6월1일 차량렌탈 사업부문은 KT렌탈 소속으로 두고 비차량렌탈 사업부문은 KTR 법인으로 분리시켰다. 이번에는 비차량렌탈 사업을 하는 KTR까지 합병시켜 종합 렌탈법인으로 출범하게 된 것이다.

KT렌탈은 이번 합병으로 매출액 약 6300억원(비차량렌탈 부문 포함) 규모의 법인이 됐다. 전국 110여개의 렌터카 영업망과 총 6만여대의 렌터카, 5개의 비차량렌탈 영업망을 운영중이다. KT렌탈은 2011년 7000억원, 2014년 1조원의 매출액 목표를 세웠다.

현재 국내 렌탈시장은 차량 렌탈사업, 정수기·비데 등 생활가전 렌탈사업, 전자전기계측기·사무기기·건설중장비 렌탈사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희수 KT렌탈 대표는 "과거 소비패턴이 소유였다면 최근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빌려 쓰는 사용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렌탈 품목도 과거 고가 위주에서 최근 저가라도 필요할 때 빌려 쓰고 최신의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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