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남극기지 탐사활동 통신지원 MOU

장보고과학기지 글로벌 위성통신망 구축·운영 맡아
세종과학기지에 위성통신 전문인력 파견 예정
  • 등록 2011-02-11 오전 9:48:58

    수정 2011-02-11 오전 9:48: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남극기지 탐사활동 통신지원에 나선다.

KT(030200)는 극지연구소와 남극기지 탐사활동에 관한 통신지원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세종과학기지와 아라온의 위성통신망 운영에 대한 공동협력과 오는 2014년 구축될 장보고과학기지의 글로벌 위성통신망 구축과 운영 등에 대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오는 2012년부터 세종과학기지의 통신환경 구축과 위성통신망의 운영·유지보수 관리업무를 수행할 위성통신 전문인력을 파견해 상주시킬 예정이다.

KT는 지난 2010년 1월 남극 세종기지에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 극지연구소와 세종기지간 국제 위성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는 지난 2009년 11월 선박용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남북극 결빙해역에서 극지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석채 KT회장은 "KT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완벽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남극에서도 국내와 유사한 통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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