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증권(016360)(사장 박준현)은 최근 단기 조정 장세를 겨냥해 지난주 판매한 삼성POP골든랩 `브레인 목표수익전환형 9, 10`호 및 `브레인 2011` 등 3개 상품에 총 227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700억 한도로 3일간 판매될 예정이었던 9호 상품이 판매개시 5분만에 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하루만에 물량이 소진됐다. 17일에 출시된 10호 상품에도 이틀간 1000억원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조기상환 없이 1년 간 운영되는 브레인의 `2011 단위형`상품에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570억원이 몰렸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삼성증권이 판매한 목표수익전환형 랩은 이번 상품을 제외하고 총 11개로 현재까지 10개 상품이 목표수익을 달성해 상환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임형 랩 잔고는 지난 9월말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달만에 2조7000억원으로 늘어나며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증권의 주식형 랩어카운트 잔고는 연초대비 1조3400억원이 증가하며, 업계 주식형 랩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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