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KAIST, 바이오혼합알코올 新기술

생산량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공정기술 특허 출원
  • 등록 2009-12-21 오전 11:16:14

    수정 2009-12-21 오전 11:16:1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GS칼텍스와 KAIST가 바이오 혼합 알코올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기술을 개발했다.

GS(078930)칼텍스 기술연구소와 이상엽 KAIST 특훈교수팀은 바이오매스를 발표시켜 부탄올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 `아세톤` 전량을 이소프로판올로 전환해 바이오 혼합 알코올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발효 과정에서 사용되는 균주도 대사공학적으로 개량해 부탄올과 에탄올 생산량이 증가하는 기술도 함께 특허 출원했다.

이에 앞서 공동 연구팀은 작년 6월에 폐목재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때 바이오 부탄올을 더 많이 생산할 수있는 균주를 개발해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바이오 혼합 알코올은 이소프로판올, 부탄올, 에탄올 등을 혼합한 바이오 연료다. 혼합하면 개별 바이오 연료가 갖고 있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오 혼합 알코올은 부탄올에 비해 옥탄가가 높고(품질이 좋아지고), 에탄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다(연료 효율이 높다).

GS칼텍스는 "기존에 바이오매스를 클로스트리듐균으로 발효시키면 낮은 농도의 바이오 혼합 알코올 70% 정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술로 고농도의 바이오 혼합 알코올을 100%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승도영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은 "GS칼텍스는 고생산성 발효 공정과 에너지저감형 분리 정제 공정을 개발하고 있고, 이상엽 KAIST 특훈교수팀의 고효율 및 내성 향상 균주와 연계해 오는 2014년 상업화 목표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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