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미팜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암학회에서 안젤리카 M. 버거 웨인 주립대학 교수 겸 미국 국립암센터 신약개발위원은 다른 항암제(Taxane계)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에서 코미녹스의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암의 완치가 어려운 이유는 약물에 대한 내성을 가지는 암 줄기세포가 항암치료 동안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암 줄기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존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암 완치의 길이 열리게 됐다.
코미팜 관계자는 "이같은 논문 내용은 현재 몇몇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약물 내성 암세포에 대한 코미녹스의 항암효과 확인 결과와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중이다. 이는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정부(NIH)로부터 임상연구비 전액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결과에 따라 2상, 3상 연구비도 미국정부로부터 계속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