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첫 외국인 이사 탄생하나

現 북미본부 사장인 짐 프레스 유력
  • 등록 2007-04-10 오전 11:31:35

    수정 2007-04-10 오전 11:31:35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 이사회에 첫 외국인 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도요타 북미본부 사장인 짐 프레스(사진)가 오는 6월말 쯤으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도요타 이사회의 전무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도요타가 이제 회사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문도 외국인에게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지난해 도요타 북미본부 사장으로 임명된 프레스는 포드자동차 출신으로 도요타의 미국 판매 자회사로 자리를 옮겼었다. 그는 도요타에서 사이언 브랜드를 만들었고, 2001년에는 미국자동차제조협회(AAMA)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현재 도요타의 이사회는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회장 아래 8명의 부사장과 12명의 전무이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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