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국내 DVR시장 공략 강화

신제품 `포스워치 PRO` 출시
  • 등록 2003-09-25 오전 11:19:56

    수정 2003-09-25 오전 11:19:56

[edaily 김기성기자] 포스데이타(22100)(대표 김광호)가 고기능의 차세대 DVR인 `포스워치 PRO`를 선보이고 내수시장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포스데이타는 25일 분당 본사에서 국내 협력 파트너와 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영상보안관련 세미나를 겸한 DVR 신제품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생산량의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했던 포스데이타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내수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DVR인 포스워치 시리즈는 16채널 고급형인 `포스워치 STD`, 4채널 보급형인 `포스워치 BX`,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포스워치 PRO` 등 3종류다. `포스워치`는 스탠드얼론 제품이라는 점에서 제품 출시부터 해외 수출에 주력, 전체 생산 제품의 수출 비중이 90%를 넘고 있다. 미주 지역을 비롯해 일본ㆍ중국ㆍ유럽 등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현재 수출되고 있다. 신제품인 `포스워치 PRO`는 기존 제품에 비해 네트워크 기능과 데이터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용권한 다양화, 입출력 인터페이스 보강 등 향상된 해상도와 보안 기능을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동시에 16개의 비디오 채널을 지원하며 MPEG-4 압축기술을 도입해 네트워크 전송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 오디오 기능과 검색 및 녹화기능과 침입자를 이메일 등으로 신속하게 알려주는 등 알람 기능을 강화했다. 포스데이타는 하반기에 일반상가, 아파트에 사용될 보급형 DVR인 `포스워치 LITE`와 카지노 등 특수 분야에 사용되는 최고급 모델을 추가로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이영숙 상무는 “국내 DVR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리점을 통한 영업망 확대를 적극 추진해 DVR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60% 성장한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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