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지난달 12일 407억원이란 복권사상 최대 당첨금이 나왔지만 로또 복권으로 두 배의 `대박`을 터뜨린 사람은 바로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남기태 최대주주라고 미디어에퀴터블이 15일 분석했다.
에퀴터블은 로또복권의 사업권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의 최대주주 남기태 전 대표의 주식평가액이 85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14일 현재 장외시장에서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주식은 주당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남 전 대표는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지분을 19.59%( 190만7896주)를 보유하고있다.
그는 코리아로터리서비스의 주요 주주인
범양건영(02410) 오너 일가의 사위다.
에퀴터블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에 발표할 `2003년 대한민국 100대 부호`에 남기태 후보가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로터리서비스 남진우 대표는 주주회사인
콤텍시스템(31820) 남석우 대표의 형이다. 두 사람 모두 콤텍시스템의 주주로 역시 로또복권의 간접적 수혜자라고 에퀴터블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