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EPS·목표가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등록 2001-10-23 오전 11:54:28

    수정 2001-10-23 오전 11:54:28

[edaily] 다음은 2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삼성전자: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3.3%, 9.0%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240,000원으로 fine- tuning;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 3/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2/4분기 대비 각각 97%, 52% 감소하여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 특히 통신 단말기의 호조와 메모리 실적악화가 상반되는 가운데도 각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은 2/4분기에 이어 동종업체 (마이크론, 노키아, 소니 등)중 선두권으로 약진. 3/4분기를 고비로 동사의 영업실적은 완만 개선추세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60,000원(12개월 목표가격)에서 240,000원(6개월)으로 fine- tuning.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는데, 그 이유로는: ① D램 실적 악화는 D램 가격 프리미엄을상당부분 포기한 채 동사의 의도된 시장 지배력 강화에 유발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M/S가 확대되고 영업이익률이 동종업체 대비 30%p 높음. ② 통신단말기부분이 적절한 신규 제품 출시, 원부자재 구매선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원가 경쟁력, 내부 경영자원 집중으로 향후에도 3/4분기 수준의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③ 반도체, TFT- LCD, 통신, 디지털 가전 등 98년 불황과는 다른 경쟁력으로 각 사업부문별로 동종업체 대비 단연 수위권에 입지하고 있음. ④ 전반적인 IT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탈피하여 기조적 상승 추세로의 전환점이 4/4분기부터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TFT- LCD, 통신단말기, PC, D램 순으로 수급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사의 실적도 3/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회복추세를 예상함. ⑤ 전세계 IT 업체 주가는 미국 테러사태이후에도 동종업체내 선두업체 위주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며 D램가격 하락 등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짐. * 한국제지: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40%, 50% 상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 14,000원으로 25%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과 최근 제품가격 상승 추세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40%, 50% 상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1,200원에서 14,000원으로 25% 상향조정함. 목표주가는 2002년 P/E 4.1배를 적용한 것으로 동사의 주가가 과거 10년간 P/E 4.6배~42.5배에서 거래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평가라고 판단됨. 동사의 주가는 당사가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 5월 15일 이후 KOSPI 대비 59% 초과수익을 시현(절대주가 43% 상승)하고 있으나 현재 주가가 여전히 역사적 최저 valuation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재고 감소로 2002년에도 제품가격의 안정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RAMBUS: 메모리 칩 디자이너가 인텔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동사는 향후 기술료를 받게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7.4% 상승함. - AIG: 저금리로 인해 대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동사의 주가는 3.9% 상승함. * 미국 9월 선행지수 1996년 1월이후 최대폭 하락: 미국경기 둔화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수도 - 미국 9월 선행지수가 Bloomberg consensus예상과 같이 전월대비 0.5%하락하여,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임. 이는 1996년 1월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9월 테러사건의 여파로 선행지수 구성지표 10개중 6개가 하락한 데 기인한 것임. 특히, 주가하락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그리고 이로 인한 소비자심리의 악화등이 주요하락 요인임. 선행지수의 2개월 연속 하락은 선행지수의 3~6개월 경기 선행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미국경기 둔화가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함. *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요금인하안은 당사 전망과 일치하여 긍정적 뉴스 - 국내 언론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어제 이동통신요금심의위원회에서 세 가지의 휴대전화요금 인하 방안을 검토하여 내일중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함. 동 심의위원회에서는 6.3%, 8% 또는 10%의 명목요금인하 등 세가지 안이 논의됨. 당사는 이미 금년 말부터 10%의 명목요금인하에 따라 내년 1월부터 ARPU가 5% 감소할 것을 예상해 왔음에 따라, 이번 요금인하방안은 당사 기대와 부합하거나 소폭 긍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풍산, 니꼬금속과 스테인레스 냉연박판 합작법인 설립추진 : 동사에 긍정적 -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풍산은 일본의 최대 비철금속제련.가공업체인 니코금속과 공동으로 1억달러를 투자하여 스테인레스부문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 오는 11월19일 니코금속회장 방한시 출자비율 등 구체적인 투자논의가 있을 예정임. 합작법인설립으로15,000톤의 부평공장 스테인레스 냉연설비를 25,000톤으로 67% 늘릴 계획임. - 동사의 스테인레스냉연강판사업은범용제품이 아닌 휴대폰과 TV 등에 사용되는 고탄력성 박판을 만들어 판매단가가 70% 높은데 수요업체는 노키아, 삼성전자 등임. 이러한 박판시장에서의 동사 시장점유율은 60%이고 수입 및 중소업체가 40%를 차지함. 상반기 동사의 매출비중은 6% 임. - 합작법인의 설립은, 수요와 수익성높은 고탄력성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사업확대로 동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임. 지난 5월 같은 회사와 주석도금 동압연재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러한 일본과의 합작으로 고부가가치 소재사업확대는 바람직한 전략으로 평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고려아연, 영풍생명 매각으로 95억원의 매각처분이익 발생 - 고려아연은 영풍생명을 푸르덴셜UK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함. 고려아연은 93%를 가지고 있는데 처분금액은 345억원이고 처분 예정일은 11월 30일임. 따라서 동사는 95억원의 투자자산처분이익이 발생 (취득원가 250억원). 영풍생명의 매각가격은 자산가치 1.7배수준임. 이러한구조조정에 따른 투자지분 처분이익은 이미 당사 수익에 반영되어 있음.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제지업종 3/4분기 잠정실적: 인쇄용지- 예상치를 상회, 골판지- 예상과 대체로 일치함 - 제지업종의 전반적인 3/4분기 잠정실적은 인쇄용지업종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하면서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골판지업종은 전년동기대비증가 혹은 감소하면서 당사 예상과 유사하였음. 이는 국제펄프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펄프사용 비중이 높은 인쇄용지업체의 원가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APP사의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영업부진과 국내 업계의 감산에 따른 재고 감소로 수급여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임. 골판지업종은 구매자금 활용에 따른 현금결제시 판매가격 할인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추정됨. 수출포장에 비해 아세아제지(Mkt Perf)의 영업실적이 개선된 점을 감안할 때 골판지상자에 비해 골판지원지 시황이 좋은 것으로 판단됨.- 최근 국내 제지산업의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미국 경기 회복 지연으로 2002년에도 국제 펄프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제지업종의 수익성은 2002년에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당사는 3/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한국제지에 대한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하였으며 신무림제지(Mkt Perf)의 이익전망도 상향조정할 계획임. 한국제지와 수출포장에 대한 기존 BUY의 투자의견을 유지함.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미국의 ITC 수입품에 대해 수입피해 판정: 이미 포철주가에 반영되어 있음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2일 예상했던대로 미 철강업체들이 외국산 수입철강 때문에피해를 받고 있다는 판정을 내림. ITC는 33개 철강 품목군중 18개 품목이 수입산 철강 때문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미국철강업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열연강판, 냉연강판, 철근 등 국내 업체의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이 거의 대부분 포함됨. - ITC는 앞으로 60일이내에 미국내 철강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오는 12월19일 권고안을 제출하게 되고 미국 대통령은 내년2월에 수입규제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수량규제와 할당관세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임. 22일 포철 DR은 0.18% 하락하였고US Steel은 9.75% 상승, 뉴코아는 6.93% 상승하였음. - 영향: ① 지난 달에 코멘트 했듯이이러한 판정은 이미 예상됐던 것이고 철강가격과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음. ② 포철의 영향: 포철은 대미수출물량의 70만톤중 60만톤의 열연코일이 US Steel과의 합작사인 UPI에 나가는데 해마다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입규제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무차별적인 WTO규정 정신을 고려한다면, 포철의 대미수출도수입규제를 받을 수도 있고 그 피해정도는 향후 진행과정과 포철의 대체시장 전략 등에 달라질 것으로 보임. [금일 Spot] * 한진해운: 투자의견 BUY 유지 - 직전 컨테이너 경기 저점인 96년 FV/EBITDA 7.9배에서 34% 할인한 5.2배를2002년 FV/EBITDA에 적용, 4,7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현재 동사 주가는 2001년 및 2002년 FV/EBITDA의 각각 5.9배, 5.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과거 6년간의 FV/EBITDA범위 6.3∼16.1배 수준 및 컨테이너선 경기 직전 저점인 96년의 FV/EBITDA의 7.9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② 향후 3년간 연평균 3,600억원의 FCF를 바탕으로 차입금을 축소하여, 순부채비율은 2002년, 2003년 각각 254%, 189%로 하락 (2000년 순부채비율 401%)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거 주가상승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여 왔던 재무구조불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③ 주당 500원의 배당이 예상됨에 따라 현주가기준 13.6%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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