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한통프리텔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지난 8월 8일 당사에서 한통프리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r로 하향조정한 후 동사 주가는 절대주가 기준 31% 하락했으며 거래소 대비 19.5% 하락함.
동사 주식은 현재 과매도 된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
한편, 목표주가는 기존 40,000원에서 32,500원으로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2002년 예상 FV/EBITDA 5.7배(SK텔레콤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한 FV/EBITDA를 10% 할인)와 향후 KT Icom과의 합병시 예상되는 15% 주식 희석을 반영한 것임.
그러나 어제 동사 CFO는 주식희석이 주주에게 큰 부담이 되는 조건으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positive surprise 가능성 있음.
* 호남석유화학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①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2002년이후 매출액 및 이익 성장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valuation이 매력적이며,
②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어 이제부터는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반등에 대한 기대를 갖어야 할 때라고 판단되기 때문임.
- 동 주식은 현재 2001년 FV/EBITDA 3.1배, P/E 10.1배 (삼성유니버스 Large- cap 화학업종 평균 각각 4.9배, 7.8배)에 거래되고 있음. FV/EBIDTA가 낮은 반면, P/E는 높게 형성되어 있어 업종평균 수준의 valuation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생산설비의 증설완료로 2002년 매출액, EPS 성장률이 18.5%와 120.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경쟁사대비 프리미엄부 거래가 가능함을 고려할 때, 최근 동사의 주가하락은 과매도에 따른 것으로판단됨.
동사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 12,000원(2002년 FV/EBITDA 2.0배, P/E 6.6배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까지의 상승률이 45%로 확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기업방문]
* 한국제지 : 2001년 회사 영업실적 목표 상향조정
판매가격의 안정과 원재료 가격 하락, 비용절감 노력으로 8월까지 기존 회사 영업실적 목표(매출 2,700억원, 경상이익 130억원)를 달성함에 따라 동사는 2001년 영업실적 목표를 매출 3,000억원, 경상이익 250억원(vs 당사 추정치 매출 2,661억원, 경상이익 154억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고 밝혔음.
당사는 조만간 동사의 이익전망을 30%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N TECHNOLOGY : 대량 매도세는 없는 가운데 여전히 테러가 경제에 미치는영향을 우려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어제의 낙폭에서 안정세를 찾음.
테러사태로 인한 반도체산업의 부정적 전망으로 동사의 13% 하락함.
- UNITED AIRLINES : 항공산업의 파산을 막기위해 동업종 회사들이 정부지원금 요청과 지원방안의 긍정적 검토로 동사의 주가는 8.5% 상승함.
* 미국 8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보다 낮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
미국 8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당초 consensus예상치인 전월대비 0.2% 상승보다 낮은 0.1% (전년대비 2.7%) 상승함. 에너지와 의복가격이 각각 전월대비 1.9%와 0.6%하락한 반면, 식료품과 주택가격은 소폭 상승함.
한편,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7%) 상승함. 다음달 2일로 예정된 FOMC정례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안정된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FRB의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줄 전망임.
* 일본중앙은행 재할인금리 인하: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전일 일본중앙은행이 재할인율을 현행 0.25%에서 0.1%로 인하함.
이는지난 월요일 단행된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결정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세계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전세계적인 정책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임. 그러나 이번 금리인하가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징적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인데, 이는
① 이미 일본의 금리가 제로수준에 근접하여 금리인하 효과가 미미하며,
② 은행간 대출금리는 0.01%로 중앙은행의 재할인율보다 낮은 수준이어서실질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임.
* IC Insights, 미 테러사건후 최초로 반도체시장 성장률 하향조정: IT산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 대두로 IT 주가 약세 예상
- 미국 테러사건 이후 반도체 전문 예측기관으로는 최초로 IC Insights가 IC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대비 26%감소에서 34%감소로 하향조정함.
분기별로는 3/4분기에 반도체시장이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후 4/4분기에도 전분기대비 0~5% 정도의 변화만 보일 것이라고 예측함.
- 이러한 사항은 금번 테러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심리의 위축에 따른 IT수요 회복의 지연을 예상하고 있는 당사의 견해와 일치함.
향후 IT 관련 주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약세국면을 예상함
① 4/4분기 계절적 회복 기대감 상실,
② 비IT산업의 경기후퇴에 의한 IT산업의 수요 심리 약화,
③ 공급측면에서의 업체간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가격 등약세 지속,
④ IT업체의 대한 부정적 신용 평가 대두(최근 무디스 위주로 노키아, 도시바 등)
⑤ 3/4분기 실적 악화 발표.
* 전일 미국 반도체업체 주가의 하락폭 심화: 국내 반도체 주가에 부정적 영향 예상
-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6.31% (- 29.32포인트) 하락한 435.17을 기록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2.9% 떨어진 25.4달러로 지난 4월 이후 30~45달러 밴드대를 하향 이탈하여 00년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전전일 인텔과 램버스사간의 상호 Licensing 협력도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마이크론은 램버스 D램을 전혀 생산치 않고 있음).
- 마이크론의 4/4분기(6~8월) 매출은 6억달러내외에 영업이익률은 - 60% 내외로 추정되며 기타 재고 Write- off 등을 감안하더라도 3억달러 내외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 삼성전자의 경우 ① 램버스 D램등 D램 제품 조합력, ② 통신,가전부문의 호조(동종업체 영업이익률 우위), ③ D램 재고에 의한 Write- off 등이 없기 때문에마이크론 보다는 주가 약세 요인은 적음. 그러나, 전반적으로 IT 경기의 침체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게 받을 것으로 보임.
* 옥션, 비씨카드의 가맹점 해약 경고는 예상되던 악재
- 언론에 따르면 국내 최대 카드사인 비씨카드사가 옥션에 대해 카드깡 관련 자료제출과 관련하여 "가맹점 해약"도 가능하다고 경고하였음.
동뉴스는 옥션의 수익 및 주가에 부정적인데 이는 총경매성사 대금중 카드결제액의 25%가 신용카드 부정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에 비씨카드의 시장점유율 36%, 수수료 4%, 총경매성사대금의 80%가 카드로 결제되고 있음을 감안시 극단적인 경우 2002년중 예상 매출총이익 323억중 50억원 이상의 이익이 감소할 수도 있음.
이는 주당순이익 기준 380원의 감소에 해당하여 2002년중 적자 가능성도 있음.
- 그러나 국내 카드소지자들이 통상 2매 이상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씨가드가 1인 1매이상 발급되지 않는 점을 감안시 실제 충격은 이보다 훨씬 덜한 10~2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카드사의 지급거절은 법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기에 법원에서 옥션이 승소할 수도 있으나 이경우 카드사들의 집단적인 가맹점 거부사태도 가능하기에 적절한 타협이 요구되고 있음.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나 타협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아 이익전망은 당분간 유지하나 향후 하향조정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전력, 8월 잠정 전력판매 실적 : 당사 예상치를 약간 상회
- 한국전력은 어제 8월 잠정 전력판매 실적을 발표했음. 8월 중 전체 전력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6% (vs 7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증가한 22,485 Gwh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당사예상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임. 이와 동시에, 산업용 전력판매량(8월 전체 판매량 중 46.1% 차지)은 8월 중에도 전년동기대비 1.2% 증가(7월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0% 감소)하는데 그치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냄.
동사의 지난 8개월간 누적 전기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9%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가정용(전년동기대비 18.4% 증가), 상업용(9.8% 증가) 전력판매의 호조에 기인하는 것임.
- 동사의 전력판매량 증가율이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크게 둔화 (특히 산업용 판매량의 경우)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할 때, 당사는 동 증가율이 9월과 10월 사이에 바닥으로부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부터 2천만달러 수주; 8월 PMX 적자는 축소
- 풍산은 인도네시아로부터 4,000톤(1400만달러), 풍산의 태국 자회사인 PSMT는 태국으로부터 1,200만톤(600만달러)을 수주하였음. 총 5,200만톤(2,000만달러, 약 250억원) 규모이고, 인도네시아 수주물량은 내년 1월까지 공급될 예정임.
이러한 수주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요인은 국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동판 등의 수익성 둔화를 상쇄시킬 수 있어 풍산의 수익예상과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편, 미국 자회사 PMX 순이익 적자규모는 7월의 103.4만달러에서 8월에 89.1만달러로 축소되었는데, 이는 매출이 1,362만달러에서 1,402만달러로 늘어나 영업이익이 84.7만달러에서 136.5만달러로 늘어났기 때문임.
풍산은 내년 1/4분기에 순이익 흑자를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조폐국으로부터의 소전 수주물량 증가 때문이라고 함.
<9월 18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LG건설, 이란의 4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 LG건설은 전일 이란 국영석유화학공사(National Petrochemical Co.)로부터 4억달러에 달하는 5개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동 프로젝트는 2001년 10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연간 1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경상이익률은 5% 수준으로 예상됨. 공사미수금에 대한 위험은 비교적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사대금의 10%는 선수금으로, 나머지는 ECA (Export Credit Agency)로 부터 직접받기 때문임.
그러나, 현재 중동지역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 상황으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하는데, 만일 공사가 지연된다면 이익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음.
- LG건설은 연초부터 현재까지 7,735억원의 해외공사를 수주하였는데, 이는 동사의 년간 목표치인 5,87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임.
하지만, 해외공사의 수익성은다소 낮은 편인데, 매출총이익율의 경우 국내공사가 10% 수준인 반면, 해외공사는 약 10% 수준임. 투자의견 BUY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