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이날과 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2만 3000원이며,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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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분리막 제조 공정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특히 기체의 선택적 분리를 위한 소재 합성 기술은 화학 분야에서도 가장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양산 단계까지 진입하는 것이 어려워 기술적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레인은 이 같은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5년간 평균 매출액을 49.2%씩 끌어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에어레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1년 59억원에서 2022년 129억원, 2023년 16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매출액 성장률과 비교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 대해선 선제 투자 영향이라는 게 에어레인 측 설명이다.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될 자금을 이오노머 리사이클, 액화이산화탄소 유통과 같은 신사업 전개를 위한 R&D 투자 및 기체 분리막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에어레인은 점차 다양해지는 기체 분리막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더 높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에서 120만주를 공모한다. 에어레인의 총 공모금액은 2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8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