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앨범 사러 편의점 들른다…GS25, 외국인 비중 54%

우리동네GS 앱 분석해보니 외국인 1명당 47개 구매
  • 등록 2024-09-23 오전 10:11:30

    수정 2024-09-23 오전 10:11: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이 K팝을 소비하는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23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한 K팝 앨범 사전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 매출액 비중이 54%를 차지했다.

외국인 고객 1명당 앨범 구매 개수는 47개로 내국인 대비 2.6배에 달했다. K팝 앨범에 포함된 포토카드나 스티커 등 랜덤 굿즈를 얻으려 여러 개를 구매하거나 해외 지인에게 선물하려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량 때문으로 풀이된다.

GS25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맞춰 인천공항·주요 관광지 인근 매장엔 K팝 앨범 판매를 강화했다. 지난해 엔하이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번에 걸쳐 K팝 아이돌·아티스트 앨범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월 1회 이상 K팝 앨범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GS25는 지난 20일부터 화사의 미니 2집 ‘오’(O)를 인천공항 T1서편점·T2출국점, 뉴안녕인사동점, 연대2점, 건국점, DXLAB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연대2점과 건국점, DXLAB점에선 앨범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벤트용 복권을 제공해 한정판 미니 CD 키링을 증정한다.

최다은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GS25가 해외 케이팝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소비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이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국내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들이 K팝 아이돌 앨범을 구매하기 위해 GS25에 줄 서 있다. (사진=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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