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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준비생 추정은 전국 의대 수시 지원자 수를 근거로 했다. 전국 의대 수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수가 5만7192명인 점을 감안, 이를 6으로 나눈 것. 수시에선 수험생 1명 당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추정치다.
다만 의대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재수생은 수시보단 정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실제 의대 준비생은 9532명보다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약대는 종전까진 ‘2+4’ 편입학 체제로 운영되다 2022학년도부터 학부 1학년 선발을 제개했다. 그럼에도 의대 수시 경쟁률은 2021학년도 32.92대 1에서 2022학년도 36.29대 1로 오히려 상승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전국 의대 40곳을 대상으로 한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0개 의대는 2025학년도에 2151명~2847명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의 증원을 요구했다.
임성호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이 4000명까지 증가하면 의대 준비생 수는 전체 자연계 수험생의 9.5%인 2만2175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수능 1등급대에서 2등급까지 의대 준비생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